통영시 예비군 중앙∙북신동대(대장 윤성혁)는 지난 17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날은 설용철 통영시 지역대장을 비롯한 읍면동 예비군 지휘관 13명과 6·25참전유공자회 사무국장이 직접 참전용사 세대를 방문해 거수경례로 인사 후 나라를 지켜주신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51년 3월 제주도 훈련소에 입대하여 남춘천과 화천발전소 방호 업무 등에 참전한 어르신은 우측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한 몸에도 이날 뜻밖의 방문에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설용철 통영시 지역대장은 “자유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내신 분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며“앞으로도 매년 호국보훈의 달맞이 위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수 북신동장은“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수호해주신 분들이 있어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애국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통영시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에 따라 매월 20일 현재 통영시에 주소를 둔 유공자에게 참전유공자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 각종 수당을 지급받고자 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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