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발행인이 시비 끝에 서로 주먹다짐을 하다 얼굴 등에 중상을 입었다.
지난 23일 오전 0시50분경 발행인 K모(47)씨는 통영시 동호동 자신의 사무실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로 가던 중 자신의 승용차에 음식물을 토하고 있던 B모(27)씨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B씨가 “왜 사진을 찍느냐?”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서로 시비가 붙어 쌍방폭행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K씨는 왼쪽 눈 밑 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손상되는 등 전치 6월정도의 상해를 입었으며, B씨도 이 과정에서 K씨로부터 얼굴 등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행인 K씨는 당일 창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통영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참고인을 확보하는 한편,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일부 언론에서 ‘괴한에 폭행’ 또는 ‘묻지마 폭행’ 등의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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