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해 향상된 도서관을 운영키 위해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도서관이 야간에도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오후 9시까지 도서관 이용과 책을 대출받아야 하는 등 시간적 제약을 받아오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종합자료실과 학습실은 평일(화-금)에는 오후 11시까지로 이용시간이 2시간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동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은 종전대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단, 주말(토-일)에는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류성한 통영시립도서관장은 “개관시간 연장으로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주간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이 독서·문화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립산양도서관은 2007년 6월부터 신정,설,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개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밤11시까지 개관시간 연장운영을 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연장 운영 전인 2007년과 대비하여 이용자수 60%, 이용책수 70% 증가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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