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정명)은 지난 3월 31일 통영시를 포함한 6개 시·군 11개 댄스팀, 1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2회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은 봉숫골꽃나들이축제(이하 봉숫골축제)기간 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로 작년에 처음 개최됐다.
해양소년단은 축제 프로그램이었던 경연대회를 청소년 문화사업의 일환으로『제2회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고 작년보다 대회 규모를 확대하여 주최에 나섰다.
대회는 청소년 동아리부와 댄스학원부로 나누어 구성하여 청소년들의 참여폭을 넓히는 한편, 댄스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 역시 대회구성에 만족하며, 경쟁을 넘어서 다른 팀의 댄스에 환호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청소년 동아리 참가팀의 지도자는 “대회 구성이 참신하다. 댄스 동아리들은 전문교육을 받는 팀에 밀려 늘 댄스 대회 참가를 망설였는데, 구분하여 참가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며 대회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 해양소년단에서 진행하여 호평받은 『랜덤플레이댄스』(무작위 음악에 맞춰 춤추는 놀이문화)를 길거리 공연으로 구성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묶었다.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과 『랜덤플레이댄스』,『봉숫골 버스킹 공연』모두, 청소년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로 이번 봉숫골축제에 유독 많은 청소년들이 모인 이유다.
축제를 주최한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임병철)도 “봉숫골축제가 청소년들의 새로운 성지가 된듯하여 뿌듯하다. ”며 한층 젊어진 축제 분위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양소년단은 이번 축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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