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은 10월 24일 통영시 용남면 굴수하식수협에서 초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홍태 조합장과 수협관계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허영백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최미정 수산물 품질관리원 통영지원장,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 과장, 최수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 회장, 중·도매인협회, 수산단체장 및 관계자 등 이 참석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소비위축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먹거리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위생 강화와 방사능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더욱더 노력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굴 소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변함없이 굴에 대한 애정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1번지 통영의 명예회복을 위해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굴껍데기 처리 예산 확대,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 및 가공산업의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차세대 수산경영인을 양성해 통영은 한국수산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완벽한 청정해역 관리와 수요자 중심의 생산 체제 등을 갖추고 수산물 판로 개척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초매식을 시작으로 올해 굴 판매 실적이 대박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통영 굴은 미 FDA가 인정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생굴로 통영시를 대표해 온 수산물이자 브랜드이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통영 굴 수산업에 큰 노력을 쏟아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수산1번지 통영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수산인들과 굴 수협 관계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한다.
통영시의회도 수산업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굴 생산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매식에는 전년도 공판장 매매실적 우수 중·도매인 시상에는 ▲33번 유탁관 ▲66번 유병길 ▲9번 문원석 ▲77번 박경범씨가 수상했다.
또 ‘굴 요리 무료시식회’를 함께 개최, 굴무침·굴전·굴탕수·굴어묵탕·굴스테이크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본 경매에서는 생굴 5천500여 상자(5억원 상당)가 경매장에 나와 10kg당 평균 9만2~3천원 선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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