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진황)는 구급대원이 출동 중 폭언이나 폭행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10월 17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년 ~‘22년)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현황은 총 43건, 피해인원은 55명이 발생하였다. 43건 중 36건(83.7%)이 음주상태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자 55명 중 30(54.5%)명이 2주 이상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해 ▲다기능 조끼, 웨어러블 캠 등 예방‧대응 장비 보급 확대, ▲피해 구급대원 심리상담지원, ▲홍구급차 내부 폭행 자동 경고ㆍ신고장치 보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채수동 구조구급계장은“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대원들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 엄정한 법 집행에 앞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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