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등학교(교장 이인규)는 6월 8일 창원시 진해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 ‘청소년 통일 골든벨 경남 지역 본선’에 통영시협의회 대표 학교로 참가했다.
청소년 통일 골든벨은 헌법 제92조에 의거하여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청소년의 통일 의식 함양을 위하여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이번 경남 지역 본선에는 동원고등학교 1학년 20명을 비롯하여 경남 전역에서 총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 입상하였으며, 동원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신○호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입상한 학생 14명 중 1학년은 고작 3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동원고등학교는 입상자를 1명 이상 배출한 6개 학교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정○교 교사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각종 학교 행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들이 올바른 통일관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이렇게 큰 성과를 낸 부분이 고무적이며, 특히 1학년은 아직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다 배우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 동원고 학생들의 통일 및 역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신○호 학생은 “어려운 문제가 많았으나 장려상을 수상하여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 통일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역사 공부에 동력을 얻은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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