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은 지난 3월 19일 한산면 추봉리 추원마을 일원에서 4월 3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는 미FDA 지정해역 위생점검에 대비하여 대대적인 해안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금번 미FDA 지정해역 위생점검은 6년 만에 받는 점검으로 점검 강도가 여느 해 보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획예산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휴일을 반납하고 미FDA 지정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추원마을 해안변을 방문,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해안변에 밀려와 그동안 수년간 쌓여있던 각종 폐그물과 밧줄,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 각종 해안변 쓰레기 약 5톤가량을 일제히 수거했다.
해안변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마을에 고령자들이 대부분이라 그동안 마을뒤편 해안변 일원은 해초와 바위 때문에 미끄러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휴일도 반납하면서 직원들이 청소해줘 정말 고맙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해안변 정화활동에 참여한 김상만 기획예산실장은 “6년 만에 맞는 점검이기에 통영시 전 공직자가 솔선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금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늘 봉사활동에 임해준 직원여러분의 작은 땀방울이 미FDA 점검을 무사히 마치고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해 7월 민선8기 천영기 시장 취임 이후 전 부서에서 당면 현안사항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기획하여 실행하는 등 평소 ‘봉사하는 공직문화’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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