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통영교당(도천동 소재)에서는 지난 12일 한울장학회(회장 강경영)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한울장학회는 원불교가 열린 지 100년이 되던 2015년 설립되어 지난 7년간 장학생 67명에게 5,3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3년에는 고등학생 4명, 중학생 5명, 초등학생 3명 등 모두 12명을 선발하여 9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됐다.
한울장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80만원, 초등학생 40만원으로 종교와 지역을 초월하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기금은 장학 사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마련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다.
성산 이상균 한울장학회 고문은 “연꽃이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하여 살아도 희망의 꽃을 피우며 살아야 한다” 며 “맑은 정신을 회복하여 내면의 지혜를 밝히고 절제력과 실행력을 키워나가면 마음의 근육이 키워진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건강한 마음으로 온전한 생각·바른 행동을 하는 한울장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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