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는 제3회 전국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작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순회전시회를 개최했다.
고 김학순 할머니 피해사실 최초공개 30주년을 맞아 머지않아 다가올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에도 피해여성들의 외침이 단절되지 않도록, 그들의 외침을 계승해가는 지속적인 실천행동의 하나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송도자 대표는 “이번 시화작품 공모전을 통한 청소년들의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다가올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에 "진실과 정의"를 굳건히 하는 주체로 자리하는 토양이 될 것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또 “약2개월 동안의 공모가 끝나고 마침내 청소년들의 열정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었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아울러 청소년, 시민들과 함께 피해여성들의 인권명예회복을 실현하여 평등, 평화의 길을 가고자, 수상작을 포함한 전체 출품작품으로 순회전시도 마련하여 함께 기억하고 새기고 이어가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시회는 11월 8일부터 24일 사천 공유카페 문화공간 ‘담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진주 아트갤러리 연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2021 제3회 전국 청소년 일본군‘위안부’시화작품 공모전 수상작
★ 대상_김학순상 *상장,부상(5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봄날 / 김민서•정해인 (삼천포 중앙여자중학교)
★ 최우수상 *상장,부상(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 초등부 : 김학순 외치다! / 정혜윤
- 중등부 : 찔레꽃 / 배소현
- 고등부 : 흑백사진 / 서예원•조현정
★ 우수상 *상장,부상(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 초등부 : 2명
기억해줘 / 장유진
모두가 아는 그날까지, 30년의 외침 / 배정원
- 중등부 : 2명
그날을 위해 / 김영인
째깍째깍 / 문경원
- 고등부 : 2명
순이의 시간 / 박초아
제비꽃 / 노현화•김가희
★ 장려상 *상장,부상(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 초등부 : 2명
아름다웠던 소녀들에게 바칩니다 / 박유정
그날까지 / 임수빈
- 중등부 : 4명
꽃을 담은 미소를 위한 목소리 / 강진서
羽化 우화 / 김다운•곽수민
화가 / 남현솔•김유진
온전한 사계절 / 이윤비
- 고등부 : 3명
화 / 이소정
추모시 / 천혜원
꽃들 / 최지유•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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