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물창고가 될 통영시립도서관이 경남 통영시 무전동 통영초등학교 앞 부지에 준공돼 지난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활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 BTL방식으로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한 통영시립도서관은 대지면적 594.512㎡, 연면적 1,603.1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올해 8월 준공됐다.
이 도서관은 종합자료실,아동자료실,유아자료실,컴퓨터실,시청각실,문화강좌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약 1만5000여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또 RFID 시스템을 도입해, 자가대출반납기, 열람실좌석관리시스템, 컴퓨터실 예약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김동진 통영시장, 제병규 교육장, 천재생 통영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중앙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낭송,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테이프컷팅,시설관람이 이뤄졌다.
또 오후 3시에는 시청각실에서‘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운영될 북스타트 사업 선포식이 생후 20개월 미만의 아가들과 함께 진행된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축사에서 "영국의 대영제국박물관이 그랬듯이 여기 통영시립도서관을 세계의 역사를 바꿀 인재를 양성하는 약속의 공간으로 만들자. 이를 위해 도서관 관계자들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립도서관은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15일간의 시범운영기간을 두며, 이 기간동안은 도서 열람만 가능하며 다음달 7일부터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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