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에 따르면 통영시 관내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육지에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통영시 담당 부서와 협의, 통영시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운항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관계기관 간 신속 육지 이송 체계 확립 필요성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작년 7월부터 통영시청, 통영시의회 등을 방문하여 필요 자료를 공유하여, 12월 31일 통영시 조례 제1472호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운항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다.
지원 대상은 관내 행정기관, 소방서, 경찰서 및 해양경찰서 등의 요청을 받아 응급환자를 이송한 민간선박이며, 관할 읍·면장의 확인을 거쳐 시장에게 운항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금은 8시간 기준 161,000원으로 책정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조례 시행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민간선박에 대해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통해 신속 육지 이송 체계를 구축하여, 도서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내 유인도는 44개로, 2019년 통영해경에 신고 접수 된 응급환자는 91명 발생하여 해경함정에서 85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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