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재)동호장학회(이사장 오세광)’는 지역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동호장학회는 관내 통영고,통영여고,충무고,통영잠포학교 등 4개 고등학교 44명의 우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50만원씩 총 2,200만원을 전달했다.
12월 12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오세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들, 황긍섭 통영고 교장과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세광 이사장은 “창조는 모방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늘 창의력을 발휘해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는 것이다. 일의 성패는 하고자 하는 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과 실전을 하였느냐에 달려있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 그 계획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기 부탁한다. 꿈과 끼를 키워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긍섭 교장은 “통영에 의미있는 장학회가 있는 자체가 통영고 교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장학금 지급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지역 일꾼이 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통영을 위해 학교와 지역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호장학회는 통영고를 중심으로 한 동호장학회와 통영출신으로 은행장을 지낸 탁진수씨가 설립한 율원장학회, 김안국 전 통영문화원장이 덕보여사의 업덕을 기리기 위해 만든 덕보장학회가 통합해 만들어진 장학회다. 통영에서는 77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장학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