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체육회장 선출이 체육관계자와 지역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15일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체육회는 2020년 1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통영의 경우 통영시장이 통영시체육회장을 겸직했으나, 법률개정에 따라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대의원확대기구에서 선출하기로 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라 통영은 대의원이 150명으로 구성된다.
대의원은 가맹(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사람이 회장 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추천받은 대의원 중 종목단체 특성 및 규모, 읍면동의 규모(인구수) 등을 고려해 추첨에 의해 선거인수에 차등을 둘 수 있다.
후보자로 등록을 하려는 사람은 2천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하며, 당선된 회장은 기탁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또 후보자 중 20%이상을 득표한 사람도 기탁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의 규정을 토대로 시군체육회는 회장선거관리 규정은 별도로 정할 수 있으나, 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통영시체육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정해 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으며, 선거공고 등 선거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는 자천타천으로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출마 유무를 밝힌 사람은 없다. 선거공고가 뜨면, 후보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물밑에서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거나 벌써 득표활동을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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