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교장 황차열)는 지난 8월 16일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동원고는 예술중점학교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예술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플립스플루트앙상블’을 구성하였다. 방과 후 매주 수요일에 마음을 모아 연습을 하면서, 테크닉보다는 음악을 하는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즐겼다.
플롯이라는 악기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부터 다양한 악기에 대한 흥미를 가진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인 앙상블은 악기를 잡고 부는 법, 호흡하는 법부터 시작하여 서로가 음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성장했다.
그러다가 이번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접하면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마음을 모아 여름방학 중에도 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그 결과 고등부 앙상블․동아리 부문에서 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
앙상블의 지휘를 맡은 김병훈 교사(음악교사)는 “음악은 또 다른 언어이다. 학생들이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들이 경험한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랐다. 용감한 도전이었기에 참여 자체에 의미를 두었으나 우리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임해주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큰 용기를 얻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폭염 속의 여름방학 중에도 재능과 노력으로 도전한 동원고 플립스풀루트 앙상블 팀에서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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