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동원중학교는 경남 대표 선발전을 거쳐 이번 대회에 태권도 4명, 요트 3명의 학생이 출전하였고, 태권도에서 은메달, 요트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첫날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한 것은 태권도 종목이었다. 남자 중등부 미들급에 출전한 3학년 박철현 학생은 16강전에서 경북대표를, 8강전에서 경기대표를 4강전에서는 대전대표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대구대표였으며 신중하게 경기를 이끌던 박철현 학생은 전체 3라운드 종료 20초 전까지 4대 1로 앞서 나가던 중 불의의 일격으로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철현 학생은 아쉬움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으며,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동원중 응원단과 경상남도 응원단은 뜨거운 박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을 격려했다.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부안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옵티미스트급 요트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2학년 김무진 학생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요트 개인전은 총 6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그 결과를 합산하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며, 강인한 체력이 필수적인 경기이다. 김무진 학생은 이 같은 어려움을 모두 이겨내고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당일에 경기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 동원중 배문숙 교장은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이 금메달보다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학생들이 이날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이 얼마나 많았는지 잘 알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과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참가 학생들의 훈련을 도운 선수들, 학생들을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했을 지도자 선생님들,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신 동문들과 지역 사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