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6개 언론사에 대해 경고 및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결정을 내렸다.
인터넷통영방송,통영방송789,경인투데이뉴스는 경고를, 스트레이트뉴스는 주의를, 뉴스렘과 불교닷컴은 공정보도 협조요청을 받았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결정에 따르면, 통영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통영방송은 ‘유세차에 오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녀 눈물보인 이유’ 외 12건을 올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 및 정견과 형보, 지지선언 내용 등을 동영상과 함께 계속적,반복적으로 보도해 상대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고성지역에 활동하는 통영방송789는 ‘양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민주당 지도부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 정당한 사유없이 3월19일부터 4월1일까지 특정후보자 관련 영상보도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특정 위치에 지속적으로 배치해 부각함으로써 유권자를 오도하고 특정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정견·공약 또는 보도자료 등을 계속·반복적으로 게재·보도한 A·B사, 특정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영상을 홈페이지에 지속해서 게시한 C사 등 3개 인터넷 언론사에 '경고' 조치를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정당한 근거 없이 선거결과를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한 D사에는 '주의'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의위는 "인터넷 언론사가 유권자의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균형 있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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