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강특위가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단수후보로 결정하자 통영고성지역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통영고성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은 “복수신청자가 있는 지역에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해야 하는데 조강특위가 면접절차도 지키지 않고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단수후보 결정을 내린 처사는 비민주적인 작태이다. 특정후보와 거래를 하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조강특위의 이 같은 행태는 적폐청산이 시대적 과제인 이 시점에 적폐청산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새로운 적폐를 낳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권리당원의 수가 이미 1천 수백명을 넘은 상태에서 통영고성지역위원히의 활성화와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서는 과거 정당시절에나 있었던 중앙낙점형식의 지역위원장 선출방법이 아니라 당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이루어지는 완전 경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공석이 된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공모에는 홍순우 전 위원장, 양문석 전 방통위원, 김영수씨 등 3명이 신청했으나, 양문서 전 방통위원을 중앙당 조강특위가 단수후보로 추천해 7월18일 중앙당의 최종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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