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이병진)는 여성대상 강력 범죄 및 위급상황 대처를 위해 기 설치된 공중화장실 비상벨의 정상 작동여부 점검과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여성청소년과 및 관할 지구대와 통영시청 상하수도과 등 관련부서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공중화장실 13개소 70대에 설치된 비상벨 노후불량 등 정상작동 여부와 주변 CCTV 연계성을 입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으로, 비상벨과 경광 싸이렌으로 구성된 비상 안전벨은 공중화장실에서 위기에 처한 여성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알림 시스템으로, 최근에 서울대 여성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60대 남성을 피해여성이 화장실 내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을 작동하여 검거되는 사례가 있는 등 범죄 예방 및 검거에 효과가 입증된 시스템이다.
이병진 서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영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시설물 작동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고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펼쳐 공중화장실에서 여성과 시민들이 폐쇄된 공간에서 강력범죄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다만, 안심비상벨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장난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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