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5월 10일 오후 3시 26분경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인 해녀 안모씨가 출수하지 않아 수색하였으나 숨진채 발견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안씨(70세, 여, 통영거주)는 나잠어선 C호(7.93톤, 승선원 10명)에 해녀로 5월 10일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오전 10시 30분경 짝잠수 하던 동료 D씨와 헤어진 뒤 안씨가 수중에 떠오르지 않아 오후 2시 48분경 선장 E씨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통영해경은 구조대등 경비함정 3척, 민간어선 3척을 동원하여 인근해상 및 수중수색을 실시하였고, 오후 3시 26분경 해경구조대에서 수중 수색중 안씨를 숨진 채 발견하여 인양했다.
이보다 앞서, 5월 10일 오전 10시 15분경 지난 9일 통영시 한산면 인근에서 실종된 윤씨(61세, 여, 서울거주)를 인근해역 수색중 한산면 해안가에서 숨져있는 윤씨를 발견하여 경비함정에서 인양했다.
윤씨는 평소 우울증 등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 당일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내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보내고 유품을 해변가에 남겨 두었다고 전해진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숨진 안씨 및 윤씨 관련하여 주변 관계자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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