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전국기초자치단체 230개 중 교통사고발생건수에서 14위를 기록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현황에서 통영시는 교통사고발생건수에서 14위, 부상사고 17위를 링크했으며, 사망사고 123위로 다소 낮았다.
통영시의 경우 2009년 교통사망사고가 22건에 24명, 2010년 15건에 15명, 2011년 14건에 15명으로 건수와 사망자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 따르면, 도로유형별로 시내도로 55%, 지방도 14.8%, 국도 35.2%이며, 시간별로는 아침 6시~10시 24%, 오전 10시~오후 2시 12.9%, 오후2시~6시 11.1%, 저녁6시~12시 29.7%, 새벽시간 22.3%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시내도로에서, 저녁과 야간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통사고가 총388건(1일 평균 2.13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으며, 535명(1일 평균 2.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총393건에 비해 5건이 줄었으며, 사망자도 7명으로 3명이 줄었다. 또한 물적피해사고는 499건으로 전년 441건에 비해 58건이 증가했다.
교통사망사고의 원인은 안전운전불이행이 전체 10건중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행자 보호불이행 1건, 교차로통행방법위반 1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인적피해사고의 경우 차대차 사고가 차대사람이나 차량단독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요일별로는 주말이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차량종류별로는 비사업용 차량이 가장 많고 그 중 개인 승용차가 가장 많이 사고를 내고 있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주5일제에 따른 휴일 나들이 차량 증가로 주말과 시간별로는 오후2시~8시 시간대가 부상사고가 최대 발생하고 있어 휴일 외출 차량 등의 귀가시간대에 효율적인 교통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이륜차 사고도 상반기에 이어 전테 사고의 12.5%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단속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교통안전시설 개,신설 및 교통신호체계 개선추진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교통약자(어린이, 노인)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약자 보호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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