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물러가고 독서하기 가장 좋은 9월, 책 향기 가득한 ‘독서의 달’을 맞아 통영시립도서관과 산양도서관에서는 어느 때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시민의 발길을 도서관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 통영시립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각 2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보고 책 속의 주인공을 캐릭터화화여 쿠키로 만들어 보는‘책이랑 쿠키랑 놀~자’ 프로그램을, 산양도서관에서는 통영시민 20명을 대상으로 가죽을 이용한 ‘책커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18일에는 평소 도서관을 즐겨찾고 독서회원으로써의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다독자 5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시립도서관에서는 강도영, 김은정씨를, 산양도서관에서는 임미영, 김진숙, 맹지현씨가 선정됐다.
다독자로 선정된 이들은 “도서관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다른 어떤 상보다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읽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독자 시상이 끝나고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지원하는‘빨간모자와 함께하는 따라가면 안돼요’ 성폭력예방을 위한 창작인형극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미션!책 제목을 맞춰라, 테마북 나무, 내가 만든 Bookmark, 독서통장 마일리지왕’ 등 유아부터 학생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류성한 관장은 "편안한 휴식이 있고,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하고, 배울 것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책과 함께하는 9월이 되기 위해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생각지도 않던 재미도 느끼고, 마음의 양식도 채울 수 있는 뜻 깊은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6:38
다음기사 : 
최근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