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구상식)는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년째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선행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매년 3~40명의 통영고 예비신입생들 중 영어와 수학 두 과목 시험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60여명이 응시해 40명을 선발했다.
이 선행학습에 필요한 강사비와 교재비는 전액 총동창회에서 부담하며, 입학전 겨울방학동안 20일간의 일정으로 영어와 수학은 각각 90분 수업을 실시하고 논술은 주 2회 진행한다.
지난 3일 통영고 총동창회는 구상식 통영고 총동창회장, 옥영 학교운영위원장, 양영오 교장, 신입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고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2010년 선행학습 개강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구상식 총동창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행학습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줄로 안다.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선행학습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영오 통영고 교장은 최근 대학입시 현황과 교육과정, 학교 연혁 등을 설명하면서“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통영고는 통영 교육의 희망이며, 교육의 산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선행학습은 김충현수학연구소 김충현 원장(총동창회 부회장)이 운영을 맡아 20일간 선행학습을 총괄적으로 지도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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