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산면(면장 조양우)은 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박종헌) 및 새마을문고회(회장 최덕순) 주관으로 운영한‘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문해교실’수료식을 13일 한퇴마을 경로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강좌를 수강한 한퇴마을 어르신 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2월에 개강해 주 2회 1시간 씩 진행된 문해교실은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한글읽기, 글쓰기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식에서 어르신들은“어릴 때는 사는 것이 어려워 공부를 할 수가 없어, 항상 마음속에 배우지 못한 한이 맺혀 있었다”며“비록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한글을 읽고 쓰는 배움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고 벅차다”고 말했다.
조양우 도산면장은“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해 성실이 수료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이번 수료식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한퇴마을 뿐만 아니라 도산면 다른 마을까지 문해교실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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