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고등학교 37기 졸업생 중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4명의 동기가 모두 대령에 진급해 화제다.
국방부는 지난 15일 “국가와 군의 발전에 공헌할 미래지향적 우수 인재 341명을 2011년도 대령 진급 예정자로 선발했다”며 “이 중 육군은 215명, 해군은 60명, 공군은 66명이다”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대령진급 예정자 명단에는 통영고 출신인 김수용, 이우조씨가 대령진급자에 포함됐다.
앞서 동기생인 문병호씨는 지난 2008년, 임영석씨는 2009년에 이미 대령으로 진급해 최근 진급한 김수용, 이우조씨와 함께 동기생 4명이 나란히 대령으로 활동하게 됐다.
가장 먼저 진급한 문병호 대령(통영고 37기, 육사졸업)은 육군 제17사단 100연대장으로 활동중이며 임영석 대령은 군수참모로, 김수용 대령 진급예정자는 국방부에, 이우조 대령진급예정자는 육군본부에 근무중이다.
고등학교 시절 이들을 가르쳤던 양영오 현 통영고 교장은 “당시 37기 중에 4명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는데 최근 동기생 4명 모두가 대령으로 진급한 것은 큰 경사다. 서울대에 많인 진학했다는 소식보다도 졸업생들이 나라에 큰일을 담당할 수 있다는 소식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산신문 성병원 기자>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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