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56분경 연화도 연화사 인근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강풍에 산불로 확산될 뻔 하였으나, 소방출동대 도착 전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관광객이 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출동대 도착 전 연화도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주민들은 미분무 차량을 활용해 초기 화재진압 활동으로 인접한 산으로의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소방출동대 및 헬기 도착해 2시간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통영소방서는 화재확산을 우려하여 카페리 차도선으로 신속히 욕지119지역대 소방펌프차 1대와 의소대원 10여명을 연화도로 급파시키고 본서 내근출동대 및 면사무소 직원 등 인원 55명과 소방정, 미분무차량, 헬기 등 장비 8대를 동원하여 산불 및 연화사로의 연소확대를 저지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2동 전소 및 임야 0.1ha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17,600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진옥 통영소방서장은 “도서지역 화재는 초기대응이 어려워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주민들의 신속한 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40:24
다음기사 : 
최근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