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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0월02일 14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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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조필규 시의원
통영 경제 발전 방안 첫 번째, 축제의 경제학
<통영 경제 발전 방안 첫 번째, 축제의 경제학>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김미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필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침체한 통영 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경제가 올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향후 1년 안에 경기후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급격히 오른 고금리 부작용 등으로 민간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통영의 경제 또한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통영 축제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규모로 시작해 잘 만든 축제가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경제적 수익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는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함평나비축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나비와 곤충, 꽃과 나무를 축제로 발전시킨 친환경 축제입니다. 가정의 달에 약 2주간 펼쳐지는 데다, 주요 대상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로 정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됐습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도 작았습니다. 1997년에 시작해 작은 규모의 지역행사였지만, 도심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든 ‘반딧불’을 주제로, 휴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반딧불이에 이끌려 모여들었고, 여러 해를 치르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보령머드축제>는 1997년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더 즐겨 찾는 장수축제로 2021년 세계축제협회(IFEA) 선정 아시아 3대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잘 키운 축제 하나가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셈입니다.
 
이들 축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광지와 문화는 부족하고 자연경관만 있었지만, 주변 환경을 이야기로 축제의 가능성을 발견해 문화로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타지역과 차별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창의적인 생각이 축제를 성공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통영의 자랑인 통영국제음악제 시즌에 클래식 공연을,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석양을 바라보며 관람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감동적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통영의 음식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통영에는 도산, 광도, 산양 지역의 대표 막걸리가 있습니다. 막걸리는 발효음식으로 유산균, 효모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 항암효과, 피부미용, 면역력 향상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 전통음식입니다. 
 
또 다른 통영 전통음식으로 꿀빵, 충무김밥 외에도 통영비빔밥과 생선찜, 말린 생선조림, 멍게비빔밥, 다찌요리 등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영 전통음식들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통영시의회에서는 2007년 제5대 때 의원 발의로 통영 음식을 발굴·육성·보전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조례를 제정하였고, 
 
집행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2008년, 2010년, 2012년, 2015년에 통영 음식 경연대회를 가지는가 하면, 2020년에는 통영 음식문화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통영음식 이야기’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통영 전통음식을 지키고 이를 활용한 축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삶의 무게에 지친 시민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통영의 전통을 지키고 문화를 전국에 알리며 또한,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축제!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의 석양, 국제음악당의 감동적인 공연, 통영 전통음식과 막걸리 한잔! 오감을 만족시키며 사랑과 행복 가득한 통영에서의 추억은 죽기 전에 가야 할 축제 중 하나로 충분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통영의 귀중한 보물들을 모두 한곳에 모아, 수백만이 찾아주는 통영 대표 축제로 성공시키는 데 동참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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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 (kcally@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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