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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0월19일 23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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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전병일 통영시의원
낙후지역 도산면 발전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주세요

<낙후지역 도산면 발전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주세요>

존경하는 13만 통영시민 여러분 !
손쾌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강석주 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 !
반갑습니다. 전병일 의원입니다.
본인은 도산면을 1980년대 8천여 명이 거주하던 예전의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낙후지역 도산면 발전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공동화 되어가고 있는 시 도심부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반면 도농 복합 형태인 읍·면지역은 점점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이 가속화 되어 가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산면은 통영시 육지면부 중 인구가 제일 적은 이유로 지역이 갈수록 낙후되고 소외되어 가는데도 행정력은 방관자적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도산면은 통영의 관문으로서 우리시의 첫 시작점이자 통영발전을 이끌어 온 곳입니다. 해서 도산면 회생발전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발전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은 도산면민의 간절한 바램이자 희망사항이지 통영시정에 딴지를 걸거나 무리하게 생떼 쓰는 요구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도산면의 현 실상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민의 호소를 들려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강석주 시장님!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도산면 전체가 1975년 3월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역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고 각종 개발행위는 제한되어 왔습니다.

지난 2009년 지역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일부지역을 조정하긴 했지만 해안선으로부터 500미터라는 규정을 적용하여 도산면 중 한퇴마을 단 1개 마을만 수산자원보호구역에서 해제 시키는 웃지 못할 해프닝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수산자원보호구역은 현재까지도 도산면 발전을 저해하는 제일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생산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 든 사실은 모두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도산면 초등학교 학생수는 52명, 중학교 학생수는 30명으로 미래세대의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들마저 분교 또는 폐교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주민 반대 여론에도 행정기관의 관심부재와 탁상행정으로 국민 대다수가 혐오시설이라고 기피하고 반대하는 폐화석공장, 퇴비공장, 석산개발 등이 우후죽순 생겨나 도산면 일대 악취발생과 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은 순박한 면민들의 가슴 한 구석을 멍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있는 것 또한 도산면이 처한 현실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도산면을 가로지르는 14번 국도의 통행량은 전국 어느 도로에도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번창하였고, 오염되지 않은 바다환경의 영향으로 굴 가리비 등 양식업이 성행하였습니다.

일부 농가는 용과, 망고, 아열대 특용작물재배에 성공하였고 대부분의 농가는 고구마순, 시금치 등 시설채소 재배 등으로 통영시 어느 면지역보다 농가 소득이 높고 활력이 넘치는 도산면 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도산면에 새바람과 함께 지형이 변화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관심을 모았던 법송유통단지는 2001년 8월 착공하여 2007년 4월 준공 이후 10여년 이상 방치되어 왔으나, 정량동 철공단지 이전과 모 대기업 주도로 공장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등 공사를 완료하고 일부 업체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석산개발 후 방치되었던 부지에 통영 N카트 라는 자동차경주 체험장이 들어서고, 농업선구자인 개인이 수만 평의 부지에 무늬동백 등 관상용 열대식물을 키우는 화원을 조성하면서 개인 소유 관광자원이 통영의 새로운 관광자원의 길로 들어서고 있고, 통영시 유일의 애플 망고 등 아열대 작물재배 단지가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등 움츠렸던 도산면에 새로운 훈풍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석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
지금의 도산면을 예전의 활기 넘치는 도산면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거주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달리하는 지역민은 없습니다.

통영시는 인구증가책의 일환으로 도산면에 서민 공동주택 건립에 집중해 주시고 특히 법송산업단지 대부분의 소유권을 가진 향토 대기업으로 하여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모색하여 적극적으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봐 줄 것을 요구합니다.


작지만 강한 도산면을 만들어 가기 위한 지역민들의 노력에 희망의 불씨를 불어 넣어주는 통영시의 속도감 있는 행정력 집중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것이 도산면민의 바램이며, 근본적 해결책임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리하여 도산면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각급 교육기관은 정상화되어 피폐해져가는 도산면에 회생의 불빛을 밝힐 수 있는 방안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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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 (kcally@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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