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민)는 5월 1일 사례관리대상자 가구 중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장애인가구를 찾아 정리수납서비스를 지원했다.
평소 이 가구는 가구주의 알콜중독으로 인해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악취와 옷가지, 이불 등이 방안 곳곳에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부엌에는 구더기가 나올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개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지난 달 도남사회복지관 및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주거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결정을 내려 정리ㆍ수납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또한, 가구주는 오래된 통풍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 병원치료가 절실하지만 그동안 치료를 거부하고 취약한 위생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담당자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혼자 문제 해결이 힘든 대상자에게 적절하게 사례관리 개입하여 대상자가 조금씩 변화되어 가도록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천동장(이영민)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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