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때이른 더위로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기 시작한 요즘 휴대용 선풍기 사용 증가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 외출 시에 필수품으로 떠오른 휴대용 선풍기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작은 사이즈임에도 충분한 바람을 내뿜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안전인증을 받지않은 휴대용 선풍기가 시중에 여럿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품을 살 때 주의가 요구된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휴대용 선풍기는 안전성능검사가 미흡할 경우 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지난 5월 경기도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 작동 중 배터리 삽입부에서 연기와 스파크가 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학생 2명이 1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에는 구입 시 꼭 KC마크, 리튬전지의 안전인증번호를 확인해야 하며, 충전 시에는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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