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3명이 탄 렌트카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월20일 오후3시15분, 경남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33번 국도 고성장례식장 200m 지난 삼거리 인근에서 신호대기중인 덤프트럭을 김모(19)양이 몰던 렌트카가 들이받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양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18)군, 뒷좌석에 타고 있던 또 다른 김모(18)군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통영의 한 고등학교 친구들로 8월 19일 거제 렌트회사에서 김양이 차를 빌려 사고 당일 저녁 반납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반납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사천방향으로 갔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의 스키드마크(급정거시 자동차 바퀴자국)가 80m 가량 나타난 점으로 미뤄 과속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김양은 2014년 통영의 한 여중을 졸업하고 해당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때 자퇴를 했으며, 김군은 현재 통영의 C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또다른 김군은 2016년 올해 뒤늦게 1학년으로 입학해 퇴학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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