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바둑협회가 주관한 제3회 ‘의령군수배 바둑대회’에서 통영시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6일 의령군 남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은 김해팀이 우승컵을 걸머쥐었다.
5명이 1팀이 된 총 18개팀이 참여한 대회는 접전 끝에 우승의 향배가 가렸으며, 통영대표팀은 4강에서 창원팀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통영팀은 지난해 32개팀이 참여한 경남은행장배에서도 2위를 차지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올해 남아있는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설성우(56), 김영제(51), 정효진(47), 심명섭(52), 이승도(13) 등 5명이 출전했으며, 특히 이승도 군은 통영 한산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바둑영재로 프로입단을 꿈꾸는 유망주로, 2년전 바둑에 입문했다.
설성우 사범은 “통영 최초의 프로기사인 고 강문철 프로사범의 뜻을 기려 제1회 대회를 통영에서 3년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통영에서 강 사범의 이름을 건 대회를 지속시킬 나갈 것이다”라며, 바둑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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